경제 · 금융

[교육부] 학생 4명중 1명 학원 수강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중 313만명이 학원에 다녔고 특히 학생은 4명중 1명이 학원 수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IMF 여파로 퇴직자가 늘어 학원 숫자는 1년동안 2,000여개 증가했으나 수강생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부가 학원·직업훈련기관 등 각종 평생교육기관의 현황을 분류, 발간한 「평생교육백서」에 따르면 98년4월 현재 국내 평생교육기관은 20만5,424개로 한해동안 연인원 2,765만7,111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가운데 어학·예체능·기술분야 등 각종 학원의 수는 6만222개에 이르고 학원수강자는 순인원으로 313만1,000명, 연인원으로는 833만7,000명에 달했다. 수강자는 여자가 157만5,000명(50.3%)으로 절반이 조금 넘었고 유치원과 초·중·고및 대학 재학생이 266만명(85%)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무직이 25만7,000명(8.2%), 직장인이 21만4,000명(6.8%) 이었다. 학생 수강자는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교에 다니는 1,147만9,000명의 23.2%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히 유치원생은 76.8%, 초등학생은 30.2%가 각종 학원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학원수는 전년도 같은 시기의 5만8,134개보다 2,000개 이상 늘어난 반면 수강자수는 순인원 354만명, 연인원 1,022만8,000명에 비해 각각 11.6%, 18.5% 줄어들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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