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축은행업계, 금리 분리 공시 추진

저축은행업계가 소액신용·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분리해서 공시할 수 있게 됐다. 중앙은행이 고시한 금리와 현장에서 고객이 느끼는 금리 차이가 크다는 지적을 한국은행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10월22일자 9면 참조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저축은행업계가 소액신용대출과 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분리해서 발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세분화해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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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기존 일반대출이라는 명목으로 소액신용·담보대출을 합쳐서 공시하고 있었다.

현재는 가계자금대출을 주택담보대출, 기타담보대출, 보증대출 등 담보대출부문과 일반신용대출 등으로 세분화해 공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금리는 30.54%로 높다. 하지만 소액신용대출 금리와 섞여있어 가늠하기 어려웠던 주택담보대출은 7.48%로 현저히 낮게 집계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말에 통계를 변경했으며, 2014년 1월부터 변경된 기준으로 소급 적용했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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