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기관 통폐합안 6월까지 마련/은행경영구조 등 장기과제는 9월 확정금융개혁위원회는 획기적인 금리인하방안을 3월말까지 마련, 상반기중에는 전반적인 금리인하를 가시화시키기로 했다.
또 여신전문기관 통폐합, 업무영역 폐지등 금융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기과제를 6월말까지 마련, 이를 반영한 관련 법률의 개정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은행등 금융산업의 전체적인 통폐합문제나 경영구조문제 등 장기과제를 9월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박성용금개위 위원장(금호그룹 명예회장)은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첫 금개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위원회 운영일정을 밝혔다.
박위원장은 『금융산업이 국제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게 금개위의 과제』라며 『3월말까지 관행 개선이나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단기과제를 선정, 상반기중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법률개정이 필요한 사항까지 망라해 금융개혁과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5면>
박위원장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은행의 합병 등 구조개편문제에 대해 『금융기관들이 현재 상태로는 향후 여건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처할 수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합병문제 등도 논의하겠지만 규제완화와 금융개혁중 어떤 방향으로 금개위를 이끌어가느냐는 문제는 위원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