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존 볼튼 "북핵문제 유일한 해법은 북한 붕괴"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 핵문제의 유일한 해법은 남북간 ‘병합’이라며 북한 붕괴론을 주창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볼튼 전 대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민간단체 디펜스포럼 주최 강연에서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한 유일한 장기적 해법은 두 개의 코리아를 병합하는(merge)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핵문제가 중국의 경제성장에도 해를 끼친다며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대북 영향력을 발휘해 북한 정권을 무너뜨릴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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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북 식량·에너지 공급이 북한 정권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중국의 결단만 있으면 북한을 쉽게 붕괴시킬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볼튼 전 대사는 남북 통일이 중국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과 주한미군 배치 등 관련 사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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