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소유자가 회의에 참석중이거나 극장 등 공연장소에 있어 이동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도 전화건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오는 25일부터 무선호출처럼 디지털이동전화에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남길 수 있는 「발신번호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음성안내에 따라 연락받을 전화번호와 별표를 누르면 상대방 이동전화 액정화면에 전화번호가 표시된다.
확인할 수 있는 번호는 단말기당 10개까지 저장되며 수신된 발신번호건수는 액정화면에 「MissedX call」로 표시된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각 단말기별로 수신번호 검색키(삼성단말기의 경우 「CLEAR」, LG정보통신 「CLEAR」 또는 「END」) 등을 누르면 들어온 전화번호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에만 제공되며 전원을 끄거나 음영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