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음 속 현(絃)을 연주하다…日 ‘어쿠스틱 카페’ 내한

10월6일 오후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깊어가는 가을, 음악으로 가을의 애잔함과 쓸쓸함을 치유하는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일본 뉴에이지 연주 그룹 ‘어쿠스틱 카페’가 오는 10월 6일 오후5시, 고양아람누리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일본 프로젝트 연주그룹 어쿠스틱 카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키보디스트인 츠루 노리히로, 피아니스트 나카루마 유리코, 첼리스트 마에다 요시히코 등 3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그룹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는 시인인 아버지, 성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음악적, 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음악인이다. 그는 어쿠스틱 카페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일본 아티스트의 프로듀스, 편곡, 엔지니어로도 활동하며 에세이 집필, 라디오 방송 진행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어쿠스틱 카페는 그간 이름 그대로 어쿠스틱 악기의 매력을 최대한 살린 스테이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해 왔다. 또 연주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 및 관객으로 떠오른 이미지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등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매료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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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테마로 한 Sky Dreamer,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티브로 한 ‘For Your Happiness(1)’, 지진피해자에게 보내는 앨범 ‘For Your Happiness(2)’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오리지날 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 영화음악, 팝, 뉴에이지, 탱고, 뮤지컬 등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은 뉴에이지 크로스오버와 재즈,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는 곡들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연주하고 있다.

어쿠스틱 카페는 그룹 이름과 같은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카페에 모여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며 3인을 중심으로 시작됐지만, 딱히 고정 뮤지션이 없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이번 내한공연에 함께 서는 첼리스트 아야코는 일본 명문 음대 구니다치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유명 대학 정기연주회 및 대중음악 콘서트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이다.

또 피아니스트로는 야마하 주니어 콘서트 대회에서 최연소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던 니시모토 리에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일본에서 독주회 및 자선 콘서트를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뉴에이지 분야에서 한결같이 상위에 랭크되는 리더 츠루노리히로의 명곡 ‘Last Carnival’과, 중세 영국풍의 독특한 멜로디로 국내 드라마 ost로도 자주 사용되는 어쿠스틱카페의 ‘Long Long ago’ 등이 연주된다.

상기 2곡을 포함한 공연시간은 100분. 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02-338-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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