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코리안리의 5월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8.2%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79.9% 증가한 409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재보험료가 지난해보다 25.1% 증가하면서 보험영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영업에서도 손상차손 등 일회성손실이 없었으며 환율효과로 인해 5.8%의 순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세가 당분간 실적 증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5월 해외수재보험료는 지난해보다 21.7% 증가한 1,369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나타냈다”며 “지난해 태국 홍수사태를 겪으며 리스크 대응력이 향상됐고 이익창출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로 1만6,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