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후 52년만에 최초로 남북간 민간우편물 교환이 지난 16일 이뤄졌다.한국전력은 18일 북한에 체류중인 박영철 한전금호 원전건설본부장이 서울의 이종훈 한전사장에게 2통의 우편물을 보내와 지난 1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우편물은 지난 4일 남북간 우편업무가 개시된 직후 부쳐진 것으로 8일만에 남쪽에 도착했다. 이 우편물은 경수로부지내의 금호국제우체국에서 평양국제우체국, 북경국제우체국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