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는 2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그룹 내 해운사인 DK에스앤드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합병 이후 DK에스앤드는 소멸하고 인터지스만 남게 된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인터지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과 관련 “그룹 내 물류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며 “물류 전 부분에 걸친 서비스 커버리지 영역 확대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물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사업 강화와 해운사업 매출 확대, 프로젝트 포워딩 시장 선점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터지스와 DK에스앤드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4,878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이다.
인터지스는 최근 중국 연합물류유한공사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했으며, 포항항 2부두 2단계의 추가운영을 개시하는 등 국내외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