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미포조선 원유정제선 수주/노르웨이업체 특허설계

◎동형선 2척 옵션 계약도현대미포조선(대표 이정일)은 최근 노르웨이의 PGS사로부터 FPSO(부유식 원유정제 및 저장선) 1척을 5천7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미포는 이번 신조선 계약에서 동형선 2척의 옵션계약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미포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PGS사에서 특허 등록한 설계에 따라 처음으로 건조되는 것으로 길이 1백20m, 너비 53m, 깊이 16m로 15노트(시속 약 28Km)로 운항이 가능하다. 이 선박은 특히 기존의 시추선과는 달리, 생산,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는 신형선박이다. 미포는 이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할 경우 국제적인 라이센스를 인정받게 돼 특수선에 대한 수주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포는 오는 4월 중소형 특수목적선 신조블록공장의 완공과 함께 이 선박의건조에 들어가 내년 6월 인도할 예정이다. 이 배는 선주사에 의해 북해에 투입, 원유생산을 하게 된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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