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 관계자는 “산은지주 회장과 산업은행장을 따로 두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산은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선임돼 회장과 행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지난 2009년 10월 산은지주가 출범한 이후 산은지주 회장과 산은행장이 분리돼 운영된 적은 한번도 없다. 하지만 그간 금융당국 일각에서는 홍 회장의 부족한 실무경험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산은 행장직을 별도의 인사에 맡기는 방안을 고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