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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기업 LG하우시스는 올 글로벌 경기불황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하우시스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친환경 건축장식자재로 시장의 판을 바꾸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기술과 품질 면에서도 기본을 더욱 견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한발 앞선 기술과 남다른 생각으로 고객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상품을 선보여 고객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협력사에 대해서도 상생협력의 의지를 가지고 함께 성장하도록 앞장설 방침이다.
올해 회사는 PVC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건축자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동시에 로이유리, 알루미늄창호, 고기능소재, 자동차원단 등의 성장동력사업들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유리'의 공급을 확대하고 전국 130여 개의 거점을 확보한 매장형 창호전문점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200호 점까지 확대해 창호를 접하기 어려웠던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7월 본격 시행된 정부의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대응해 고단열 성능을 지닌 1, 2 등급 창호 공급을 늘리는 등 창호와 유리를 통해 빠져나가던 건물 에너지 잡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하반기부터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 'PF보드(PF-Board)' 를 생산해 기존 단열재보다 우수한 제품을 적극 보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PF 보드'는 단열성능, 내화성 등이 뛰어나며 수분에 강하고 장기내구성이 우수해 선진국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고효율 단열재다.
이와 함께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지아마루, 벽지, 숨타일, 공기를 살리는 벽지, 강마루 등 친환경 그린제품 군을 계속 강화해 올해도 친환경 건축장식자재의 대명사로 국내외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소재사업을 육성해 현 35% 수준의 해외매출을 2015년까지 40% 이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소비수준 향상에 따라 고급 및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시에 제2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북미 지역에서 B2B사업 성장에 주력하며, 인조대리석, 바닥재 등 건자재에서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유통망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원단·부품의 경우 미국·중국 시장의 글로벌 자동차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적용을 확대하고, 고광택시트, 창호, 바닥재 등의 해외매출 향상에 힘써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가 시장선도와 혁신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2013년을 철저한 실행의 해로 만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며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고객가치와 시장선도에 대한 열망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