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 연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15일(현지시간) “배심원 평의에 앞서 양사 최고경영자들이 전화를 통해 대화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심원의 평의는 이르면 오는 21일 시작될 전망이다.
고 판사는 특허소송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4월에도 협상을 권고했지만, 양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고 판사는 “적어도 한번은 더 시도할 가치가 있다”며 “양사가 모두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과 삼성의 변호인들은 모두 고 판사의 권고를 받아들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플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법원에 삼성의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가 자신의 특허권과 상표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고소했고, 삼성전자도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