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사흘만에 2000선 아래로


유가증권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사흘 만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거래일 보다 21.41포인트(1.06%) 떨어진 1,989.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2,021포인트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개인과 투신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 내림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41억원, 620억원 어치씩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6억원 어치를 수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014억원 순매수가 나온 데 힘입어 총 1,171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섬유ㆍ의복, 비금속광물, 철강ㆍ금속 업종 등이 선전했다. 반면 건설업이 3% 이상 내린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화학, 증권, 전기ㆍ전자 등은 코스피지수 하락률을 밑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삼성생명, KB금융,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름값 인하 압박에 대한 우려로 SK이노베이션이 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 LG화학,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한가 8곳을 비롯해 36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곳을 포함한 471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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