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0.54%↑ 1,967.01p(종합)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7포인트(0.54%) 오른 1,967.0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프랑스와 그리스 선거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외악재에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도 불구, 해외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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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59포인트(1.56%) 상승한 494.60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이날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시장이 탄력적인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아직 입장이 불분명한 외국인들이 유럽 선거 이후 나올 프랑스와 독일의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유럽 불안감이 노출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면서 “국내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인 미국과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내린 1,135.6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중국 상해 지수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69% 상승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도 0.10%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0.1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16%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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