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동제약(코스닥기업 IR)

◎병원용 치료제 전문 생산 경기영향 미미/항생제 등 영업호조 올 매출 210억 달할듯경동제약은 88년 설립이후 20년동안 병원용 전문치료제만을 생산해 온 제약업체이다. 주제품은 쎄록신을 비롯한 항생제가 매출의 43.8%를 차지하고 있고 소염진통제인 리보메린, 간기능 치료제인 시리콤 등이 있다. 경기침체와 함께 약국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판매되는 제약 생산업체들은 매출감소에 따라 고전하고 있지만 경동제약은 생산된 제품을 대부분 병원용 치료제로 납품하고 있어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매출 신장세가 안정적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1백81억6천만원이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1.5% 늘어난 25억7천만원, 19억7천만원이다. 주력제품의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재료가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규모 증가율이 둔화됐다. 이 회사는 신약개발에도 주력, 원료합성시설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약 20억원을 투자해 제약원료 합성시설을 갖춘 합성동을 9월중 완공, 각종 신약개발 및 기존약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뇌혈관장애, 심근경색, 동맥폐쇄 등 혈관계통 장애 치료제인 테트라졸 유도체 합성에 성공, 내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항고혈압제개발, 소염진통제 개선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동제약은 중앙연구소를 88년 설립, 약 20여명의 연구원이 매출액의 8­10%를 연구개발비로 쓰며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박종식 부장은 『내년에는 신제품 개발과 시판으로 매출신장률이 연 25­30%로 급증할 것』이라며 『병원용 전문치료제를 생산하는 만큼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신장세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약 2백10억원,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16%, 21% 증가한 30억원, 2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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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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