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8%, 33% 성장한 3,000억원과 1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들의 혼신의 노력을 통해 매출이 35% 상승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몰리브덴 광물개발 및 스크랩 사업 등 신규사업은 혜인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 해 매출이 본격 가시화돼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혜인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5%, 1,199% 증가한 2,181억원과 11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523% 증가한 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환율 안정과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임대 매출 및 대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혜인은 이날 주총에서 ▲제5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6건의 안건이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