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용근 원장 '기술은 예술이다' 출간



‘융합전도사’로 불리는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22일 국내 산업ㆍ통상 정책을 수행하면서 느낀 경험을 기록한 저서 ‘기술은 예술이다’를 출간했다.


책에서 김 원장은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질적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단순 고도화를 뛰어넘어 ‘인문학, 예술, 감성과의 결합’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스위스 시계,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스티브 잡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융합의 힘으로 탄생한 명품 기술들’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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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표방하는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포럼이 출범하게 된 계기와 배경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이 이제는 ‘대기업 중심’, ‘기능 중심’, ‘추격형 패러다임’을 버리고 창조적인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김 원장은 1985년부터 산업자원부의 산업 정책을 기획하고 입안하는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산업ㆍ정책통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산업기술 정책과 과제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독특한 시선으로 한국 산업의 향후 방향을 진단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통찰력으로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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