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는 7가지 효능이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①희석효과 체액을 희석해 준다. 짠 음식을 먹었을 때 물이 먹고 싶어지고 언짢은 물질이 체내에 고였을 때도 그 영향력을 약화시켜 준다. 숙취했을 때 물이 맛있는 것도 그 작용이다.
②흥분효과 졸음이 올 때 냉수를 마시면 눈이 떠지고 식전에 물을 마시면 위가 자극되어 식욕이 생긴다. 물은 위장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할발하게 한다.
③강장효과 피곤할 때 물을 마시면 활기가 생기고 일하고 나서 마시는 물이나 차는 피로를 풀어준다. 환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강장효과 때문. 체내에 물이 공급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노폐물 처리가 진척되어 활기가 생긴다.
④이뇨효과 물을 마시면 소변이 많아진다. 소변은 노폐물이나 이물질을 배설시키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뇨제는 체내의 미네럴도 함께 배출해 버리니 몰이 더 안전하다.
⑤해열효과 체온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으니 감기로 열이 나면 해열제 구실을 한다.
⑥최면효과 자기전에 물을 마시면 긴장이 풀려서 잠이 잘 온다. 최면제 대신 물을 마셔보자.
⑦하제효과 변비증인 사람은 물을 적게 마시는 경향이 있다. 소금물을 하제 대신 쓰기도 하는데 소금을 넣지 않더라도 물이 대장을 자극해 자연히 변이 통한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수를 마시는 것이 이상이지만 대다수의 도시인들은 수돗물을 정화해서 마시는 수밖에 없다. 가정에서 활성탄을 이용해 정화하는 수도 있으나 활성탄이 들어있는 정수기를 쓰면 편리하다. 그냥 숯을 쓰는 방법도 있다. 숯은 흡착성이 강하므로 수돗물에다 숯을 담궈 놓기만 해도 수돗물의 화학물질이 곧잘 흡수된다.
물을 끓여 먹으면 염소는 사라지지만 동시에 산소가 없어지고 물의 미묘한 맛과 영양소인 미네럴이 부족해져 이른바 「죽은 물」이 돼 버린다. 물을 받아 놓았다가 먹는 방법도 있는데 염소는 하룻밤이면 없어지고 산소와 미네럴은 보존되는 반면, 보존방법에 따라서는 새로운 오염이 염려된다.
가정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얻으려면 현재로서는 정수기를 쓰는 방법이 제일인가 싶다. 수돗물에서 염소분이 제거되고 안전하고 맛있는 물이 된다. 농약 녹 유기물 등도 제거된다. 정수기도 여러가지가 나도는데 활성탄이 많을수록 성능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