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로 인한 건설업계 영향은 자동차와 조선등 제조업분야와 달리 미미할 전망이다. 다만 대우건설이 그룹에서 분리될 경우 무역부문의 정보력과 자금동원력 등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대우쇼크가 조기에 수습되지 않을 경우 주택분양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견주택업체인 D사의 K모이사는 '대우사태로 주택실요수자들의 주택구매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중견주택업체의 분양률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