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국적선사로는 처음으로 오는 10월중 브라질 상파울루에 남미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한진이 설립할 상파울루 현지법인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포함한 남미동안발 화물을 총괄관리하는 지역본부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면서 자회사인 DSR세나토사의 조직과 연계,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는 한진의 남미 현지법인 설립에 대해 경제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교역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남미국가들의 해운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