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에이치씨 5.64대1 기록
증시 상장을 위한 AJ렌트카의 공모주 청약이 0.23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이 미달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3P시스템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이다.
19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8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145만8,590주 가운데 33만4,850주만 청약이 이뤄졌다. 청약 증거금은 11억7,000만원이었다. 실권주 112만3,740주는 주관 증권사들이 떠안게 됐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60%(38만3,940주), 신영증권이 25%(23만8,410주), 하나대투증권이 15%(14만7,800주)를 맡게 됐다.
이번 공모주 청약 결과가 저조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수요조사 때도 예견됐었다. 지난 17일 수요조사에 참여한 140여개 기관 중 80% 이상이 희망가격 밴드인 8,000~9,000원 보다 낮은 금액을 써냈고 그 결과 공모가액은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7,000원으로 결정됐다.
같은 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우양에이치씨는 5.64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대표주관사인 한화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50만6,000주 모집에 총 285만6,110주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