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ㆍ클리블랜드)가 10일 만에 시즌 14호 홈런을 쏴 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대8로 뒤진 8회 2사 1ㆍ2루에서 나온 홈런이었고 지난 6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0일 만의 짜릿한 손맛이었다. 전날 2루타로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3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린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4리로 소폭 올랐고 클리블랜드는 4대8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