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中企 33% "동반성장 나아진게 없다"

정부가 대-중기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8일 2011년 1ㆍ4분기 동반성장 실태조사 결과, ‘동반성장 분위기가 나아졌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경우가 지난해 9월에 비해 6%포인트 높아진 29.4%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보통’이라고 답변한 경우가 37.4%로 가장 높았고 ‘그다지 나아진 게 없다’는 부정적인 답변도 33.2%에 달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경부가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말에 500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것이다. 따라서 지경부가 지난해 9월 29일 동반성장 종합대책을 내놓은 이후 각종 정책을 추진하면서 분위기는 다소 개선됐지만 중기들이 아직까지 크게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동반성장 정책이 생각보다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자 담당 부처인 지경부의 최중경 장관이 직접 중기들의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최 장관은 이날 동반성장 현장점검을 위해 경기도의 반월ㆍ시화공단을 찾아 중기 사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