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컨설팅 회사인 E-코퍼레이션(대표 김이숙)은 이달 들어 웹사이트의 사업 가치를 평가해 주는 전문가 포럼인 「프리즘」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최근 인터넷 벤처들이 쏟아지고, 코스닥에서 이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지만 증권회사, 벤처 캐피탈 등의 자체 조사 외에는 아직 정확한 분석 자료가 없는 실정이어서 이같은 「웹사이트 감정사」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프리즘」은 국내 인터넷 컨설턴트들이 해당 웹사이트를 다각도로 분석해 현재 및 미래 가치를 평가해 주는 포럼. 예를 들어 특정한 웹사이트의 비즈니스 모델, 회원수나 매출 등을 분석해 해당 웹사이트의 미래 가치 등을 평가해주는 것이다.
현재 프리즘은 지난 1일 첫 모임을 가진 뒤 지금까지 4차례의 모임이 열렸다. 정보통신 뉴스 사이트 「웨이브21(WWW.WAVE21.CO.KR)」, 가상 세미나 사이트 「리얼세미나(WWW.REALSEMINAR.COM)」, 도시생활 정보 사이트 「시티넷(WWW.CITYNET.CO.KR)」, 사이버 어음거래 사이트 「피놋(WWW.P-NOTE.COM)」등이 평가를 받은 웹사이트들. E-코퍼레이션은 현재 분석을 의뢰한 사이트만 10여개가 넘으며 회원도 100여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프리즘은 단순히 웹사이트 가치 평가 차원을 넘어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등 컨설팅 작업까지 동시에 하는 점이 장점이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개선 방안, 세부 사업 방향 등도 제시해준다.
김이숙 사장은 『투자자에게는 명확한 관점을, 사업자에게는 정확한 방향을, 업계에는 축적된 인터넷 비즈니스의 지식을 제공하는 게 프리즘의 목표』라고 밝혔다.
사이트 분석을 의뢰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1년 회비는 개인은 100만원, 법인은 500만원이다. E코퍼레이션(WWW.E-CORPORATION.CO.KR)에 접속한 뒤 회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02)3452-0202
김상연기자DRE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