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제지 P&G에 매각/지분 25% 6백30억에

◎자구자금 총 8백10억 확보쌍용그룹이 쌍용제지를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P&G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관련기사 10면> P&G도 이날 쌍용그룹의 쌍용제지 지분 24.99%를 주당 3만1천7백50원씩 6백30억원(6천9백만달러)에 인수하고 앞으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51%까지 주당 3만1천7백50원에 공개매수한후 P&G코리아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그룹은 쌍용자동차의 경영악화로 인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쌍용제지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그룹은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외에 나머지 7.14%의 쌍용제지 지분을 장내에서 매각해 총 8백10억원의 매각대금을 확보, 6백17억원의 매각차익을 얻게 된다. 이에 앞서 쌍용그룹은 동성고속관광을 매각했으며 은화삼골프장, 서울 도곡동 쌍용자동차 연구소 사옥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P&G는 연말까지 쌍용제지의 지분 51%를 공개매수하되 51% 지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쌍용그룹의 주식 인수계약도 자동 해약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홍준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