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원그룹, 공부방 사업 진출

초등학교 전학년 내상 수학전문 공부방 ‘빨간펜 수학의 달인’ 오픈<br>천재, 금성, 한솔 등 선점자들과 한판 승부 기대

빨간펜, 구몬학습 등의 학습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교원그룹이 ‘빨간펜 수학의달인’으로 초등 수학 공부방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교원은 오는 12일 강서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빨간펜 수학의 달인’ 사업 및 가맹점주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원은 "최근 공부방과 같은 시설형 교육사업 분야의 창업 열풍과 개인별 수준별 맞춤학습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공부방 사업은 학원 사교육의 부담은 덜고, 아이의 학습 동기 부여는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또하나의 학습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고 신사업 진출 배경을 밝혔다. 교원은 기존 ‘빨간펜’과 전집 ‘교원 ALL STORY’의 교육사업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공부방 사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교원은 올해 말까지 ‘빨간펜 수학의 달인’ 직영점은 10개, 가맹점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원은 올해까지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원 EDU사업본부 변경구 본부장은 “학원보다 저렴한 교습비로 학교 내신 및 개인별 맞춤학습을 제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2015년까지 가맹점 3,000개와 회원 12만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부방 시장에는 천재교육, 금성출판사, 한솔교육 등이 포진하고 있고, 대교와 웅진씽크빅 역시 학습센터 사업에 진출해 있는 상태로 교원의 신시장 진출이 업계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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