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10~13일) 응급환자의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은 총 58곳이다. 종로구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 등 지역응급센터 30곳,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성심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3곳,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등 5곳이다. 당번약국 7,431곳과 병·의원 3,158곳도 돌아가며 문을 연다.
이들 응급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의 장소와 운영날짜는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1339se.or.kr), 서울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339번(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이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58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운영되며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24시간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에 대비하고 자치구 보건소도 자체 일정에 따라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모현희 서울시 보건정책과장은 "각 가정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소화제ㆍ감기약 등 필수 상비약은 미리 구입하고 연휴기간 중 진료하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알아둬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