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정부가 1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발표로 경기부양 의지가 표명되면서 향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인허가 규제 완화로 대규모 프로젝트지원을 포함해 12조원 투자효과가 예상되고 자금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재정 등 투자인센티브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 증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H농협증권은 “미국 4월 ISM제조업 지수와 중국 PMI지수의 둔화추세가 이어져 해외경기둔화 불안감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대외여건 부담을 적극적인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해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최근 미국과 일본증시의 상승둔화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외국인들이 그 동안 철저히 소외되었던 한국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NH농협증권은 이어“향후 관건은 기업들이 실제로 투자에 나설지 여부”라며 “다만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표명이 국내 증시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의 조정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