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 선정

경북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고가(古家)를 기반으로 한 경북형 대표 브랜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으로,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유교문화의 상징인 전국 고가의 45%가 지역에 위치한 점에 착안해 종가음식, 문화체험 등을 결합한 지역일자리(숙박), 청년일자리(문화기획), 농가소득 증대(농산물판매, 로컬푸드) 방안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1차 서면심사와 2차 PT경연·심사로 진행됐다. 1차 심사에는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167개 사업이 참여했고, 2차 심사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35개 사업(사회적기업17, 지역맞춤형18)이 경합을 벌였다. 최종 심사 결과,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사업우수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 사업추진 열의 등 전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수상한 사업아이템을 수정·보완해 시범적으로 안동에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앞으로 경북 북부권 8개 지역으로 확산시켜 고가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 모델을 경북도의 대표 브랜드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 시군에 1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토록 권고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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