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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이 2011년보다 8.3% 늘어난 4조 1,186억원, 영업이익은 69.8% 뛴 2,366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600억원 가량의 국내 주택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보르쥐의 손익이 발생했음에도 지난해 전체로는 7,6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시장을 만족시켰다.
올해 현대건설은 매출액이 6% 가량 늘어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도 18% 증가한 8,980억원을 달성해 실적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미 지난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데다 해외 수주비중이 높기 때문에 올해도 분기별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다.
올해 현대건설의 수주계획은 신규수주 22조2,000억원 달성이다. 해외 16조7,000억원, 국내 5조5,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해외수주의 지역별 비중은 중동 35%, 아시아 30%, 중남미 25%, 기타 10% 등 지역다각화에 집중해서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피해 마진율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011년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 후 원가관리 시스템 개편을 통해서 이익률 개선에 집중해왔다. 현대선설 최근 분기별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올해 실적과 성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