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 하향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19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낮췄다.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조3,000억원, 7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되겠지만 전망치인 55조1,000억원과 7조7,000억원에 미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교체 효과로 전분기보다 4.5% 줄어든 8,000만대로 기존 추정치인 8,400만대를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반도체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8조8,000억원에서 올해 13조6,000억원, 내년 15조9,000억원 등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어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마진 확보와 반도체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