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노크코드 적용 보급형 LTE폰 LG전자 'F시리즈' 2종 내놨다

최고급 하드웨어 채택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MWC 2014에서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F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선보인 F시리즈는 F70과 F90 2종으로 최고급 LTE 스마트폰에 적용한 사용자경험(UX)을 대거 탑재했다. F70은 4.5인치 LCD 평면정렬전환(IPS) 화면과 착탈식 2,44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장착한 제품이고 F90은 4.7인치 IPS 화면에 3,0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카메라 화소는 F70 제품이 500만 화소, F90 제품이 800만 화소다. LG전자는 보급형 제품인 이 시리즈에 스마트폰을 켜는 것과 잠금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보안 기능 '노크 코드'도 적용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TE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F시리즈를 통해 최고급 하드웨어와 UX를 즐기게 될 것"이라며 "LTE 필수표준 특허 점유율이 세계 1위인 LG전자의 LTE 기술력으로 차별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보급형 3세대(3G) 스마트폰 L시리즈3를 공개했다. 2012년 처음으로 선보였고 지난해 L시리즈2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내놓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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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할 모델은 'L40', 'L70', 'L90' 등 3종이다. 각각 3.5인치와 4.5인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적용했다. 1·4분기부터 세계 시장에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L시리즈3은 이음매 없는 매끈한 마감 처리와 곡면 테두리, 뒷면의 체크무늬 패턴 등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게 장점이다.

또 LG전자의 고급형 스마트폰 제품인 G시리즈에 적용한 UX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퀵윈도'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박종석 사장은 " L시리즈3과와 함께 F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 3G 스마트폰 시장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LTE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바르셀로나=이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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