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토공] 아파트 분양완료전 상업용지 분양

한국토지공사가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분양도 채 끝나기전에 상업용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토공은 현재 아파트 분양이 진행중인 수원 천천 2, 정자 2지구의 상업 근린생활용지 등 43필지 1만2,000여평을 오는 24~25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공기간이 2년반에서 3년정도 걸리는 아파트에 비해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공사기간은 길어야 1년미만이기 때문에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용지는 아파트공사가 60%이상 진척된 시점에 분양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 토공이 속전속결 분양전략을 택한 것은 최근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 껏 고조되자 이 분위기에 편승하는 것이 판매실적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급 토지의 필지별 면적과 평당가격은 상업용지 181~378평, 330만~37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105~126평, 293만~335만원 유치원용지 242~275평, 221만~238만원 등이다. 대금납부는 일시불(5개월 완납)이나 최장 2년분할상환 조건이다. 토공 경기지사 관계자는 『천천 2, 정자 2지구는 현재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중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로 이런 때 토지도 함께 공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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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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