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바이오스페이스, “올해 수출 증가세 뚜렷… 영업이익 80% 증가 전망”

바이오스페이스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Inbody)’를 제조하는 업체로 글로벌 전문가용 시장에서 ‘넘버1’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비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수출 규모와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바이오스페이스의 수출 모멘텀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Q.세계 전문가용 시장에서 1위에 올라 있다고 평가 받는데


A.체성분분석기를 제조하는 글로벌 업체 가운데 기업공개를 한 곳은 바이오스페이스가 유일하다. 국내 체성분 분석시장은 바이오스페이스가 1996년부터 개척해 현재 시장점유율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체성분 분석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전세계 전문가시장도 바이오스페이스가 개척하는 상황이어서 아직 경쟁업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Q.현재 전세계 6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수출이 늘어나는 국가는

A.신규 수출 국가는 점점 증가 추세이다. 올해도 예외가 아닐 거라고 보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국가별 비중이 크지 않은 지역은 대륙별로 관리하고 있어 올해 어느 나라에 신규로 판매가 될 지는 아직 파악하기 힘들다.

Q.수출 증가세가 연평균 20% 정도로 전망되는데

A.매년 그 정도 증가세는 이어가고 있다. 비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세계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어 수출 증가세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Q.올해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A.지난해에는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58% 가량됐다. 올해는 수출 비중이 60%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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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브라질에 현지법인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는데.

A.미국, 일본, 중국에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남미 지역 거점 확보를 위해 브라질에 현지법인 건립을 계획 중인데 아직 구체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Q.일본 시장에서의 판매 전략은

A.우리나라를 제외한 체성분 분석기 시장은 일본이 가장 크다. 일본에는 전문가용 위주로 진출했는데 사업 확장을 위해 가정용 시장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일본 업체들은 체중계 안에 제한된 기능의 체지방을 보여주는 수준의 기계를 판매한다. 반면 바이오스페이스는 체지방과 관련 정확한 분석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일본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한다. 아직 가정용 판매 물량은 미미하지만 내년 이후에 의미 있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Q.1분기 영업이익률이 27%에 달한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어느 정도되나

A.분기당 매출이 일정금액을 넘어서면 이익률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올해는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Q.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5%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A.지난해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자회사의 실적을 합쳐 대략 9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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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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