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1분기에 깜작 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30일 지난 1분기 매출액 12조7,010억원, 영업이익 1조7,109억원, 당기순이익 1조4,1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0.1%, 29.0%, 36.2% 상승한 수치다. 회사 한 관계자는 "조선과 건설장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특히 현대오일뱅크가 연결대상에 포함돼 실적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STX와 STX조선해양도 지난 1분기에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지난 해 동기 대비 19%증가한 2조3,039억원, 영업이익은 779%늘어난 536억원, 순이익은 233억원에 달해 흑자 전환했다.
㈜STX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늘어난 1조3,299억원, 영업이익은 79%상승한 471억원, 순이익은 140%급증한 40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