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켐스, 여수 MNB공장 2배로 확장

300억 투자…31만톤으로 확충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 휴켐스는 자동차, 건축, 신발용 폴리우레탄 등의 주요 원료인 MNB(모노니트로벤젠) 공장의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휴켐스는 이와 관련 약 300억원을 투자해 금호미쓰이화학에 MDI(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의 원료로 공급하는 16만톤 규모의 기존 MNB 공장을 31만톤으로 확충해 여수 공장 내에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켐스는 세계 최고의 MNB 기술을 보유한 아일랜드 노람(Noram)사와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정경득 휴켐스 부회장은 “기술도입 계약 완료 후 시공사 선정 등의 작업이 진행되면 내년 7월 말께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며“공장 증설을 통한 질산계열 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국내외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약 1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했다. 휴켐스는 MNB 외에도 디니트로톨루엔(DNT), 질산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올 예상 매출은 6,000억원이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