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만공사, 최대규모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한국석유공사, ㈜현대홈쇼핑 등 7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정부와 투자기관ㆍ기업이 1대1 비율로 투자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춘선 IPA 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유장희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IPA는 향후 3년 간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출연, 중소기업청과 8억원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에 무담보・무이자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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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공공기관・민간기업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구현할 방법을 모색해 온 인천항만공사의 성과물 중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이 3년간 조성하게 될 펀드규모는 218억원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37개 기관・기업이 약 5,200억원의 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상태다.

김춘선 사장은 “이 사업 참여로 인천항만공사의 새 동반성장 패러다임인‘IPA 동반성장 3.0’의 실질적 내용과 성과물이 채워지고,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은 희망기업의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은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대상 선정 및 지원은 내년부터 이뤄지며 1년에 4~5회 정도 과제 공고가 공지될 예정이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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