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일 무형문화재 60호 금은장도 등 문화상품 14종 11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조달청이 이날 오후 정부 대전청사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문화상품에는 단가가50만원인 금은장도를 비롯한 화각담배함, 사물(북.장고.꽹과리.징), 백동연죽 등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들의 작품과 합죽선, 남포벼루 등 명장들의 작품, 백제금동대향로.창덕궁.거북선 등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의 모형들이 포함돼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구매계약을 시작으로 문화상품 100여 품목을 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구매할 계획』이라며 『판로나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공예품 등을 조달물자로 지정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대전=박희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