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객만족베스트상품】LG전자의 '아트비젼 라이브'

【특장점】▲98년3월 출시 ▲시장점유율 39.8% ▲최적 화면을 스스로 자동조절하는 디지털 아이(EYE)기능 ▲오래된 TV찾기운동 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의 「아트비젼 라이브」는 자연 색상 그대로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TV로 꼽힌다. 특히 주변환경의 상황과 밝기를 스스로 감지해 정교한 디지털 신호로 영상을 재현하는 「디지털 아이(DIGITAL EYE)」기능은 강력한 차별점이다. 선명도를 높인 「다크틴트 수퍼플랫 브라운관」을 채용해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고 밝은 부분은 더 밝은 왜곡없는 화질을 구현했다. 이런 차별점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국내 TV시장이 40%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LG전자의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아트비젼 라이브」를 내놓은 이후 지난 2·4분기에 전분기보다 6% 이상 늘어난 총 15만1,580대의 TV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올해도 국내 TV시장에서 39.8%를 차지하면서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디오에 버금가는 고음질의 음향시스템도 장점이다. 3차원 SRS입체음향과 중저음 수퍼우퍼에 국내 최초로 중앙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콤포넌트 수준의 탄력있는 음을 4차원으로 전달한다. 고객이 TV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우선 리모콘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해 TV본체에 「리모콘 호출버튼」을 채용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좌우 15도씩 회전할 수 있어 위치에 따라 편리한 각도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환경친화와 절전 기능도 뛰어나다. 「아트비젼 라이브」는 가장 편안한 색상을 「디지털 아이」로 포착해 재현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 절전설계와 조명환경에 맞는 화질을 구현해 전력소비를 40% 정도 줄였다. LG전자는 IMF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붐 업(BOOM UP)」마케팅을 적극 활용했다. 오래된 TV 찾기를 통해 대체구매고객을 발굴했고 월드컵 퀴즈 이벤트에 이어 월드컵 16강 진출할 때 보너스TV를 주는 행사도 실시했다. 이런 노력이 맞아떨어져 판매 증대효과도 거뒀다. LG전자는 앞으로 평면TV·벽걸이TV(PDP)·디지털TV 등 차세대 TV에 「아트비젼」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TV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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