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대표 서순화)은 삼미부도의 영향으로 지난달 창사이래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이 회사는 4월중 특수강 봉강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어난 5만톤 출하,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월매출액이 예년의 3백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삼미특수강 부도 이후 근로자들이 휴일을 반납하면서 24시간 풀가동 체제로 전환, 생산량을 하루 1천5백만톤에서 3천만톤 규모로 늘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