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외국 4개은행] 국내 진출 추진

올들어 4개 외국 은행이 국내에 진출하기위해 금융감독원에 지점 또는 사무소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금융감독원은 16일 필리핀 최대 은행인 메트로가 부산에 지점을 내겠다고 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 미국의 퍼스트 인터내셔널, 프랑스의 나텍시스, 네덜란드의미스피어슨 은행이 한국에 점포를 두기 위해 인가신청서를 내거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스피어슨은 포티스그룹 계열로 총자산 1천376억달러 규모의 대형 은행이며 나텍시스는 총자산 532억달러로 자산규모면에서 프랑스내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트로의 자산규모는 74억달러, 퍼스트인터내셔널은 나스닥 상장은행으로 자산 2억7천만달러의 소규모 은행이다. 퍼스트 인터내셔널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무역금융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나텍시스는 한국내 사업전망 조사와 함께 프랑스내 한국기업에 대한 협력 강화를위해 사무소 개설을 희망해왔다. 메트로은행은 필리핀계 근로자의 송금업무를 지원하기위해, 미스피어슨은 한국기업의 원자재 가공과 연계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각각 지점과 사무소 설치를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한편 유럽과 미국계 은행 3개와 일본계 5개 은행은 본점 구조조정과 합병 등에따라 점포 철수를 끝내거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철수가 끝난 은행은 일본의 후쿠오카시티와 미쓰이신탁, 다이와, 미국의내이션스은행이며 독일의 살로몬 브러더스는 이달말 철수한다. 일본의 사쿠라와 미쓰비시신탁, 미국의 BTC는 연말까지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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