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유통·건설 등 대부분 업종 강세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 입어 2,06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3포인트(0.77%) 오른 2,06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채무 위기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오전 한때 코스피지수는 2,07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61억원과 2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투신권이 1,06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기관이 3,182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3,88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99%), 건설업(1.78%), 의료정밀(1.53%), 증권(1.38%), 서비스업(1.23%)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반면 은행이 6.06%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금융업(-0.70%), 전기가스업(-0.6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47%), 하이닉스(0.77%), LG디스플레이(1.90%) 등 일부 정보기술(IT) 주들이 이틀 연속 올랐고 LG화학(2.70%), SK이노베이션(2.16%), 롯데쇼핑(3.1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0.59%), KB금융(-1.37%)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가 보유지분 일부를 대량 매각한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기업은행이 9.98% 급락했다. 상한가 13개사를 포함해 536개사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한가 1개 등 276개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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