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늘어난 재산 약 11억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안 후보자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간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약 16억원의 수익을 거둬 전관예우라는 지적을 받았다. 안 후보자 측은 이 중 3분의 1 가량인 4억7,000만원은 불우아동시설 등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