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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은 “손해율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차등화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4일 KB금융그룹 편입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 보험 등이 손해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괄적인 보험료 인상이 아니더라도 보험료 차등화를 위한 시스템구축과 요율산출 등이 필요하다”며 “보험료 차등화를 위해 KB손보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마일리지 보험이 보험료 차등화의 대표적인 예로 소비자와 회사 모두 인정하는 대표적인 보험료 차등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동차 결합 보험을 내놨고 앞으로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손보는 또 국민은행의 점포망을 활용, 하반기 암보험, 어린이보험 등의 보장성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복합점포 전략과 관련해 감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VIP, 기업파트 이런 식으로 구분해서 다양한 모델로 운영 할 것”이라며 “세 군데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서서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형 독립판매법인과의 연계 강화는 계획이 있지만 자사형 GA설립은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