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제철,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1일 당진제철소에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녹색경영시스템 구축 인증을 받고 녹색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녹색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사회적ㆍ윤리적 책임을 다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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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철강업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돔을 건설해 비산먼지를 최소화하는 등 녹색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환경경영 문서를 보완해 녹색구매, 녹색제품 개발, 성과지표 관리방안 등의 신규 내용을 추가했으며 녹색경영 성과지표 항목을 개선하기 위한 307건의 추가 목표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녹색경영체제 정착,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순환형 자원관리체제 구축, 녹색제품 개발 및 공급, 기후변화 대응, 지역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총 6가지의 제철소 녹색경영 목표를 만들기도 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5월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증기준인 ‘탄소 인증 기준(VCS)’ 인증 및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198만톤의 감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녹색경영 선포식에서 “앞으로 전 임직원이 녹색경영 의지를 깊이 새기고 실천사항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 비전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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