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산업의 재해발생이 안정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는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과거 20년동안 재해자 수는 약 4배, 사망자수는 약 8배나 급증,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 현재 건설업 재해자수는 5천9백4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천7백67명보다 1백82명이나 늘어났다. 특히 사망자수는 2백2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백6명보다 18명이 늘었다. 같은기간중 전산업에서 발생한 재해자수가 2만2천2백82명으로 전년동기의 2만2천8백53명에 비해 5백71명이 감소했고 사망자수 역시 8백44명에서 8백13명으로 31명이나 줄어들어 건설업 재해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