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연합 특약】 일본의 신용조사회사인 데이코쿠 데이터뱅크사는 96회계연도중 발생한 일본 기업들의 부실채권규모가 총 9조1천8백90억엔(약 7백27억달러)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데이코쿠 데이터뱅크는 『90년대초의 부동산가격 폭락과 불황 등의 여파로 부실채권이 급증했다』며 『금융, 건설부문과 중소기업의 부실채권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중 기업도산건수는 전년동기보다 9.5% 늘어난 1천4백7건이었으며 기업부채규모는 1조4천20억엔(1백11억달러)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