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 패널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늘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용 패널시장에서 1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1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패널시장 규모는 2억400만달러로 LG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은 90.9%로 집계됐습니다. 2위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이 630만달러(3.1%)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독주체제’를 갖춘 셈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용 패널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선 기술력 때문입니다. 스마트워치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이 요구되는 만큼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원형 OLED 패널을 개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출시된 애플워치에 P-OLED 패널을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시장에 나온 ‘LG워치 어베인’에도 LG디스플레이의 원형 P-OLED가 사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