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감원] 펀드 수익률 매일 공시한다

고객의 돈을 모아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신탁회사들은 앞으로 자기 회사가 운영하는 펀드 중 수익률상위 10개, 중위10개, 하위 10개 등 등급별 30개 펀드 수익률을 의무적으로 비교 공시하여야 한다.이에따라 수익률이 높은 펀드만을 앞세워 고객을 끌어오던 투신권의 영업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증권투자신탁감독규정 개정안이 이날 금감위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각 투자신탁회사 및 자산운용회사들은 투자신탁협회에 각 신탁재산의 기준가격, 수익률 등을 매일 보고하도록 의무화했으며 투신협회는 이를 책자 또는 인터넷을 통해 공시하도록 했다. 투신협회는 특히 24개 투신사별 펀드의 수익률을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쉽게 파악할수 있도록 각 사별 수익률 상·중·하위 각 10개씩의 펀드 수익률을 비교해 공시하게 된다. 투신협회는 현재 주간단위로 펀드 수익률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나 준비작업이 끝나는데로 펀드 수익률을 매일 공시할 것이라고 금감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신규고객에게 주는 투자신탁설명서에 관한 요건도 강화, 높은 수익률을 올린 펀드만을 예시하는 투자신탁설명서를 작성할수 없도록 했으며 투자자와 수익증권 매매계약을 체결할때 투자신탁설명서를 교부 또는 송부한 사실을 확인하는 투자자 자필서명을 받도록 했다. /우원하 기자 WH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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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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